주식 투자/실전매매
배당주을 모아 가자
찐박사
2025. 3. 6. 17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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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연말 예상 배당수익률이 5%를 넘는 국내 상장 기업은 139개다. 지난해 4분기 주당배당금(DPS)을 이날 종가로 나눠 산출한 추정치다. 배당금이 늘거나 주가가 내리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간다. 연말 배당수익률이 5%를 넘는 기업은 2021년 52곳에서 2022년 96곳으로 늘었고, 지난해 107곳으로 처음 100곳을 넘었다.
예상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현대엘리베이터(7.05%), 롯데지주(6.85%), 롯데쇼핑(6.65%) 등이었다. GS(6.20%), 제일기획(6.05%), 세아베스틸지주(5.99%)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.
이들 종목은 주로 연말에 배당을 몰아서 하는 기업이다. 월배당을 하는 상장지수펀드(ETF) 중에서도 향후 1년간 예상 배당수익률이 5%를 넘는 종목이 수두룩했다. ‘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’는 8.65%였고 ‘PLUS 고배당주’(7.94%), ‘PLUS 고배당저변동50’(6.03%), ‘KOSEF 고배당’(5.42%) 등이 뒤를 이었다.
“밸류업 강화 계속될 것”
매수 종목을 고를 때는 배당기준일이 언제인지 잘 확인해야 한다. 올해 금융당국이 “깜깜이 배당 투자를 없애겠다”며 배당기준일을 연말에서 연초로 바꾸도록 독려했고, 일부 종목은 배당기준일을 내년 3~4월로 설정했기 때문이다.
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“연말이 배당기준일인 종목은 이달 중순에 미리 매수해두는 게 좋다”며 “이달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가 균형 잡힌 매수 시점”이라고 조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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